김소유, ‘성질머리’ 공개…어머니 아버지 100% 공감

입력 2024-07-15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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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소유가 웃음기 가득 담은 신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미스트롯’, ‘현역가왕’ 등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전공 특유의 트로트 끼를 발산하며 호응을 이끈 김소유는 신곡 ‘성질머리’ 음원을 15일 공개했다.

신곡은 성질 급한 우리네 얘기를 직설적인 가사로 위트 넘치게 표현했다. ‘요놈의 성질머리 요놈의 성질머리 …… 쇼핑가면 십 분만 지나도 짜증내고 …… 이래도 내 남자 저래도 내 남자 / 퇴근해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합시다’라는 투의 일상적이고 간단한 구사를 통해 재미를 더한 곡이다.

반복적이고 편하게 들리는 멜로디 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매력인 이 곡은 신예 싱어송라이터 황종열이 곡을 썼다.

중앙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김소유는 현재 BBS 라디오 ‘백팔가요’ 진행을 맡고 있다. 신곡 ‘성질머리’를 통해 기존 발표한 곡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자신의 장점인 국악 창법을 버리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각오다.


이번 신곡 공개 전 반응에 대해 김소유는 “주위 어머니들께 들려드렸는데 가사가 재미있다고 무척 좋아하시는 반면 아버님들은 본인 얘기 같다고 껄껄 웃으면서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웃었다.

‘미스트롯1’에서 우승자 송가인과 함께 부른 김연자 원곡 ‘진정인가요’로 인지도 상승을 이끈 김소유는 국악 출신답게 전통미 넘치는 감성의 트로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곡은 아랑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후 내놓는 첫 곡으로 의미가 있다. 15일 신곡 ‘성질머리’를 공개한 김소유는 각종 방송과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아랑엔터테인먼트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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