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3살 아들 자폐, 정신과 약을 내 손으로…” 오열 (동치미)

입력 2024-07-1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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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아들의 자폐 판정을 받은 후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한다.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죽을 뻔 했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


방송 전 공개된 ‘동치미’ 예고편에서 배우 정애리는 "두 번의 아픔이 왔었다. 아주 큰 아픔이 왔었는데, 제가 평소에 잘 참고 견디는 편"이라면서 '몸이 왜 안 움직여지는 거지 싶었는데, 의사가 '암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더라"고 암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청은 젊은 시절 스토킹을 당했던 ‘김청 납치 사건’의 전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탈북 방송인 이유미는 11번째 만에 한국으로 올 수 있었던 사연과 인신매매를 3번이나 당했던 일을 털어놓는다.


이런 가운데 정정아는 아들의 자폐 판정에 대해 고백한다. 그는 "자식 일에는 많이 마음이 무너지더라. 검사 결과지를 받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 세 살짜리 아이한테 정신과 약을…내 손으로 내 새끼한테 못 먹이겠더라”라고 울먹이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2017년에 결혼해 2020년 만 43세의 나이를 아들을 품에 안은 정정아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3번 유산 끝에 4번째 출산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느린 아이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4개월에 엄마를 하고, 50개월이 되자 책도 읽었다”면서 아들의 건강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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