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첸 “20대 전부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파” [화보]
가수 첸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앳스타일 8월호 커버를 장식한 첸은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1년 6개월의 공백기 끝에 자신만의 색채를 오롯이 담은 솔로 앨범을 선보인 첸. 그는 미니 4집 ‘DOOR(도어)’에 대해 “내 삶의 터닝 포인트”라며 “수많은 고민과 자아성찰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DOOR’는 6곡 중 5곡에 크레디트를 올릴 만큼 첸의 감성을 꼭꼭 눌러 담은 앨범이다. 특히 수록곡 ‘꽃씨 (Dandelion)’는 백현과 함께 작사를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첸은 “백현이가 솔로 콘서트 준비할 때라 숨 쉴 틈 없이 바빴는데도 선뜻 같이 작업해 보자고 제안을 해줬다. 백현이 덕분에 좋은 가사가 나온 것 같아 참 든든했고 고마웠다”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데뷔 후 12년 세월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 20대를 전부 팬들과 함께했는데, 이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큰 경험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팬들의 댓글과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는 그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 싶다. 팬들이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팬을 마주했을 때 그런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첸은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하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세달 후인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첸이 결혼과 혼전임신을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그룹 탈퇴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하지만 엑소 멤버들이 “첸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며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그해 10월 훈련소에 입소한 첸은 군백기 사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22년 제대 후 엑소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과 함께 SM을 나와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으나 현재 SM과 계약 이행과 정산금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첸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앳스타일 8월호 커버를 장식한 첸은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1년 6개월의 공백기 끝에 자신만의 색채를 오롯이 담은 솔로 앨범을 선보인 첸. 그는 미니 4집 ‘DOOR(도어)’에 대해 “내 삶의 터닝 포인트”라며 “수많은 고민과 자아성찰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DOOR’는 6곡 중 5곡에 크레디트를 올릴 만큼 첸의 감성을 꼭꼭 눌러 담은 앨범이다. 특히 수록곡 ‘꽃씨 (Dandelion)’는 백현과 함께 작사를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첸은 “백현이가 솔로 콘서트 준비할 때라 숨 쉴 틈 없이 바빴는데도 선뜻 같이 작업해 보자고 제안을 해줬다. 백현이 덕분에 좋은 가사가 나온 것 같아 참 든든했고 고마웠다”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데뷔 후 12년 세월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 20대를 전부 팬들과 함께했는데, 이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큰 경험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팬들의 댓글과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는 그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 싶다. 팬들이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팬을 마주했을 때 그런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첸은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하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세달 후인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첸이 결혼과 혼전임신을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그룹 탈퇴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하지만 엑소 멤버들이 “첸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며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그해 10월 훈련소에 입소한 첸은 군백기 사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22년 제대 후 엑소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과 함께 SM을 나와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으나 현재 SM과 계약 이행과 정산금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