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투약 재판 중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24-07-26 0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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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26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동성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아인을 입건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고소와 관련 “조만간 피고소인(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을 고소한 30대 남성은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고소인의 주거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유아인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등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을 구형받았다.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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