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X뱀뱀, 입대 앞둔 그리 집 상태에 충격…‘청소광즈’ 맹활약 [TV종합]

입력 2024-08-14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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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소광 브라이언’ 브라이언과 뱀뱀이 ‘NEW 청소광즈’ 찰떡궁합 청소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브라이언이 ‘청소 헬퍼’ 뱀뱀과 첫 만남을 가졌다. 브라이언은 헬퍼가 집에 온다는 소식에 긴장했지만, 뱀뱀 등장에 “천사를 보내줬다”라며 기뻐했다. 뱀뱀은 과거 브라이언과 많은 청소 공감대를 형성하며 ‘청소광 도플갱어’로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뱀뱀은 브라이언의 집이 정말 깨끗할지 궁금해하며, 청소광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다. 브라이언이 방심한 사이 냉장고 위 먼지 색출까지 나섰지만, 청소광답게 먼지 한 톨 찾아볼 수 없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불시에 냉장고 검사를 시작한 뱀뱀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를 발견해 브라이언을 당황하게 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비슷한 듯 다른 청소 스타일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브라이언은 각종 청소 기기와 식기 세척기를 활용하는 기계파인 반면, 뱀뱀은 알코올 스프레이와 손 설거지를 선호하는 아날로그파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방식을 의아해하다가도, 이내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을 보이며 청소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이후 첫 청소 의뢰를 기다리던 두 청소광 앞으로 김구라의 제보가 도착했다. 아들인 그리 집에 갈 때마다 정리가 되어 있지 않고 지저분해 속상하다며, 그리가 입대하기 전 집을 정리해달라는 것. 브라이언과 뱀뱀은 각자 애용하는 청소 용품을 챙기며 의지를 다졌다.

두 청소광이 확인한 그리의 집은 김구라가 제보한 내용 그대로였다. 물건이 많아 복잡하고, 집 곳곳에 먼지가 가득한 상태. 그리는 휴가를 받고 나왔을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을 바란다며, 특히 컴퓨터 앞 책상이 아닌 식사 공간이 확보되기를 원했다.

본격적인 청소에 돌입한 세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과감하게 버리며 빈 공간을 만들어냈다. 그다음 뱀뱀이 챙겨온 먼지털이와 알코올 스프레이, 브라이언의 스팀 청소기를 이용해 곳곳에 쌓인 먼지를 제거했다. 청소광들의 손길에 깨끗해진 방바닥을 보고, 그리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어요”라며 감격 했다.

끝을 모르고 이어진 그리 집 청소에도 브라이언과 뱀뱀은 청소가 재밌다며 웃는 얼굴로 냉장고와 책상을 닦았다. 청소광들의 광기 어린 청소에 그리는 “청소를 좋아해봤자 얼마나 좋아하겠어 했는데, 진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라며 신기해했다.



집을 오래 비우는 그리를 위해 습기 관리와 보안 관리 팁도 전수한 두 사람. 이후 바뀐 집을 보며 살맛 난다며 극찬하는 그리에 매우 만족하며 첫 번째 청소를 무사히 마쳤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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