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첫 팬미팅을 진행하며 공개한 포스터 때문이다.
나 PD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에그고 전설의 선배들을 소개한다”면서 팬미팅 포스터 4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나 PD의 첫 번째 팬미팅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이 10월 5일 서울 영등포 명화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포스터 속 나영석은 ‘방송부 나일석’, ‘밴드부 나이석’, ‘미술부 나삼석’, ‘운동부 나사석’ 콘셉트에 따라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누리꾼들의 뜨겁다. 이들은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하고 싶은 거 그만해”, “짜증나지만 너무 가고싶다”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PD의 팬미팅은 앞서 내건 공약으로 이뤄진다. 당시 나 PD는 ‘채널 십오야’를 통해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르며 “만약 상을 탄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들께 영광을 돌리겠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냐”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자, 나 PD는 “고척돔은 좀 무리다. 이건 여러분에게도 저희에게도 너무 아픈 추억이 될 수 있다”며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찾겠다.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우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