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만세’, 日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팀 통산 12번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9년 전 발매한 노래 ‘만세’로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다. 최신곡이 아닌 과거 곡이 스트리밍횟수를 꾸준히 늘었다는 점에서 탄탄한 팬덤과 ‘음원파워’를 새삼 입증한 셈이다.

29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의 ‘만세’가 지난 7월 누적 재생 수 5000만 회를 넘기며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곡은 지난 2015년 발매된 세븐틴 미니 2집 ‘보이즈 비’(BOYS BE)의 타이틀곡으로, 우지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소년의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스트리밍 부문)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인증을 부여한다.

세븐틴은 ‘만세’를 비롯해 ‘아주 나이스(NICE)’, ‘울고 싶지 않아’, ‘예쁘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락 위드 유(Rock with you)’, ‘히트(HIT)’, ‘손오공’, ‘핫(HOT)’, ‘달링(Dar+ling)’, ‘박수’ 등 총 12개의 스트리밍 골드 인증 곡을 보유하고 있다.

식지 않은 해외 인기를 과시한 세븐틴은 10월 미니 12집과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통해 ‘케이(K)팝 최고 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뽐낼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돔 투어와 싱글 앨범 발매도 예정되어 있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세븐틴은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