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바이크 투어 중 아찔 사고 “노루가 앞으로…죽을 뻔” [종합]

입력 2024-09-0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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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미국에서 겪은 사고에 관해 이야기했다.

노홍철은 지난 8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에서 트럭 전복사고 난 노홍철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홍철은 미국에서 바이크 투어를 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노홍철은 “내가 옛날에 베트남에서 바이크 사고가 크게 났던 게, 바이크는 사인이 있다. 주유 사인, 스탑 사인, 장애물 뭐 이런 거다”라고 과거 베트남에서 겪은 바이크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빠니는 이걸 모르잖나. 그래서 그때 사고 난 이유가, 또 나한테 양보를 하고 싶어 했다. 걔가 배려심이 많다. 얘는 나한테 ‘형님이 앞으로 가세요’라고 한 거다. 근데 바이크 타는 사람들의 신호는 ‘앞에 이제 정말 뻥뻥 뚫려있습니다. 위험요소가 1도 없습니다. 달리세요’라는 전력질주 사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노홍철은 “빠니는 수신호 체계가 없는데, 배려심이 많은 애인데 내가 ‘응! 알았어’하고 달렸다. 달리다가 시골길에서 어떤 분이 갑자기 서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났던 거다”라며 “그 이후로 더 오래 살고 싶어서 집중을 하게 됐다. 수신호 하나하나에 더 몰입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바이크 투어 중이던 노홍철은 한 휴게소 화장실에 들러 거울로 외모를 살피던 중 “광활한 들판에 노루 한 마리가 미친 듯이 뛰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홍철은 “툭 툭 툭 전력질주를 하는데, 갑자기 노루가 방향을 틀어서 제 앞으로. 놀라기도 놀랐는데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라는 일화를 공개했다. 또 해당 장면의 자막에는 ‘대충 죽을 뻔했단 얘기’라는 말이 덧붙여져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게 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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