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정소민 이쯤되면 사랑싸움 “돌아버릴 것 같다” (엄마친구아들)

입력 2024-09-06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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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정소민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진은 6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 사이의 어색한 듯 설레는 분위기가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석류가 최승효의 오랜 짝사랑을 감지했다. 배석류는 최승효의 방에서 타임캡슐에 묻어두었던 편지를 발견했다. 과거의 그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최승효는 학창 시절의 장난이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그날 이후 최승효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밀어내려 해도 배석류가 또다시 그 앞에 나타났고, 최승효는 “그때도 지금도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며 꾹꾹 눌러 담아 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그런 가운데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자전거를 탄 두 사람. 최승효와 뒷자리에서 허리를 감싸안은 배석류 얼굴에는 전에 없던 떨림과 긴장감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들의 낯설고 미묘한 핑크빛 기류도 잠시, 자전거에서 내린 배석류와 최승효의 냉랭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인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원망과 서운함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7일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 7회에서는 최승효의 전 연인 장태희(서지혜 분)에 이어, 배석류의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가 나타나며 또 한 번의 격변이 불어닥친다. 배석류에 대한 자기 감정을 확신한 최승효는 그의 등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견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승효, 배석류는 정작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채 자꾸만 꼬이고 다투게 된다.

제작진은 “배석류가 최승효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며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된다. 배석류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 달라”며 “특히 배석류가 ‘아직 사랑한다’라고 말했던 전 약혼자 송현준의 등장으로 이들 사이에 묘한 로맨스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 7회는 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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