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이미주가 신부 관리 체험에 나서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로망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속보] 이미주 결혼 준비 시작 | 프러포즈부터 신부 관리까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미주는 “신부 입장”이라는 제작진의 외침에 “저 오늘 결혼하냐. 기대해도 되냐. 신랑 찾으러 가냐”며 “이상형은 우선 착하고 말을 예쁘게 해야 한다. 밥 잘 먹고 남자다우면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좋다”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제작진이 “방송일이 4월 1일 만우절이라 이벤트로 신부 대접을 해드리려 한다”고 밝히자, 금세 실망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실망도 잠시, 이미주는 마사지와 찜질, 경락 등 본격적인 신부 관리를 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관리를 받던 중 그는 “제가 오프 숄더를 많이 좋아한다. 오프숄더나 튜브, 탱크가 좋다”며 구체적인 웨딩드레스 취향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이미주는 “지금 결혼해도 되겠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남자가 없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부 관리만 받고 신랑이 평생 안 나타나면 어떡하나. 나는 언제든 열려 있다. 서른셋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개 구혼에 나서기도 했다.

프러포즈 로망에 대해서는 확고한 주관을 밝혔다. 그는 미래의 남편을 향해 “꽃, 풍선 이런 건 안 좋아하고 툭 진심으로 간결하게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혼식 역시 화려한 예식보다는 “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