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파리 MV 촬영중 인대 부상…아픔 잊고 춤췄다”

입력 2024-09-19 1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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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 ‘O(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화사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르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가수 화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 ‘O(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화사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르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신곡 ‘나’(NA)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부상 투혼’을 벌인 사연을 털어놨다.

화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년 만의 컴백이어서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긴장이 덜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1년이 흐른 지도 모를 만큼 나에게 집중하면서 많은 무대를 가졌다. 알차게 좋은 시간 보내며 많이 배우고 습득하며 이 앨범이 나왔다. 그래도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난날을 돌이켰다.

타이틀곡 ‘나’에 대해서는 “확하고 심플하게 ‘나’에 대한 곡이다. 내가 되고 싶은 나를 담았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나 자신을 드러내면서 스스로에게 미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유쾌하고 신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서는 “여태 촬영했던 영상 중에 가장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촬영이었다”면서 “프랑스 파리 한 가운데를 누비며 춤을 췄다. 온통 돌바닥인 파리 길거리에서 춤을 추느라 인대가 늘어났다. 그런데 이 아픔으로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이를 잊고 열심히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화사가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이후 1년여 만인 19일 오후 6시 내놓는 미니 2집 ‘오’는 그의 긍정적인 태도가 깃든 앨범이다.

화사만의 주체적인 스토리를 담아낸 타이틀곡 ‘나’(NA)를 포함해 ‘로드’(Road) ‘화사’(HWASA) ‘이고’(EGO) ‘오케이 넥스트’(OK NEXT) ‘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just want to have some fun), ‘오’(O)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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