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사생팬 피해 고백 “새벽 3시에 벨 눌러…우리집 오랬다고 진짜 와”

입력 2024-09-25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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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출신 배우 이준호가 새벽에 집까지 찾아온 사생팬 때문에 크게 놀랐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 EP.59 이준호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준호는 “집에 들어가면 이 집이 소중하다. 그 시간은 혼자만 있고 싶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도 안부르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도연은 “모순이다. 그렇게 우리 집에 오라고 해놓고”라고 답했고 이에 이준호는 “‘우리 집’이라는 노래가 워낙 잘 됐고, 제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저희 집에 온 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준호는 “새벽 3시에 벨 소리가 울렸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벨이 두 개가 있지 않냐. 하나는 공동 현관 벨 소리가 있고 하나는 정말 내 집 현관문 벨 소리가 있다. 그런데 자꾸 내 집 벨 소리가 울리더라”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이어 “자다가 일어났는데 너무 무서워서 인터폰을 들고 음성 변조로 ‘누구세요’라고 물어보았다. 누군지는 알고 싶어서. 그러면 은근슬쩍 ‘거기 도연이네 집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이준호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센서 등이 켜지기 직전에 ‘오빠’라고 부르더라. 진짜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오빠 저예요’ 이러더라. 여긴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니까 ‘다른 나라에서 왔는데..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준호는 “진짜 깜짝 놀랐다. 이분은 매니저한테 인도해서 별일 없이 끝났지만, 노래가 주는 힘이 참 세다고 느꼈다”라며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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