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2’ 감독 “시즌1 호불호에 다시 편집, 의견 최대한 반영”

입력 2024-09-25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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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2’ 감독 “시즌1 호불호에 다시 편집, 의견 최대한 반영”

‘경성크리처2’ 정동윤 감독이 전 시즌의 호불호 갈린 반응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정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볼룸 한라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로서 시즌1의 호불호 의견은 잘 봤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1이 공개될 때는 시즌2 편집이 거의 끝날 즈음이었는데 시청자 반응을 보고 개인적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 하려고 다시 편집하겠다고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 더 속도감 있고 현대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 우리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는 거지만 만드는 입장에서 최대한 의견을 반영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1을 잇는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그리고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9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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