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5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준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참석했다.
박지영은 이날 “서숙향 작가의 작품을 4번째로 한다. 항상 같은 역할을 주지 않아서 배우로서 기쁨을 준다. 장르만 주말극인 작품이다. 미니시리즈에서도 큰 이야기를 품은 작가다. 글이 그려진다. 대본만큼만 하자 다짐하게 된다. 한 장면 장면 버릴 게 없다. 배우에게 숙제를 주는 작가다”라고 작가를 향한 믿음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박지영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정소민(배석류 역) 엄마 나미숙으로 출연 중이다. ‘다리미 패밀리’ 속 금새록 엄마와의 차이에 대해 “‘엄친아’에선 현실 엄마고 ‘다리미 패밀리’ 속 엄마는 품이 넓은 여자다. 이제까지 봐 온 지고지순하고 모성애가 넘치는 엄마가 아닌 새로운 K-며느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엄친아’와 다르게 잘 표현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2주가 겹쳐 방송이 돼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 긴장이 된다. ‘엄친아’ 촬영이 끝나서 지금은 금새록만 사랑하고 있다“라고 새 딸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지승그룹 후계자 서강주(김정현 분), 그의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김혜은 분) 그리고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과 청렴 세탁소 사장, 이다림의 엄마 고봉희(박지영 분),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 분), 이다림의 친언니인 이차림(양혜지 분) 등이 얽히고설킨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작으로 오는 28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