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서숙향 작가와 9년만에 재회, 과한 코미디 지양하라고” (다리미 패밀리)

입력 2024-09-2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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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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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서숙향 작가와 재회했다. 김정현은 서숙향 작가의 ‘질투의 화신’으로 드라마 데뷔, 9년만에 다시 만났다.

25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준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참석했다.

김정현은 이날 “드라마 데뷔를 서숙향 작가와 함께 하는데, 두 번째 만나서 다른 인물로 표현을 하는데 ‘질투의 화신’ 데뷔작에선 역할이 크지 않았다. 당시 대본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작가만의 리듬이 있다. 비슷한 어미인데 달라야 한다. 간파하지 못하면 어긋난다. 대본만큼만 소화하면 된다”라고 작가 대본의 매력을 자신했다.

이어 “코믹한 모습도 있고, 아픔도 있는 캐릭터다.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관계성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한다. 작가와 통화를 했는데 과한 코미디를 지양해달라고 해서 조율하면서 연기 중이다. 그래도 유쾌함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말했다.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지승그룹 후계자 서강주(김정현 분), 그의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김혜은 분) 그리고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과 청렴 세탁소 사장, 이다림의 엄마 고봉희(박지영 분),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 분), 이다림의 친언니인 이차림(양혜지 분) 등이 얽히고설킨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작으로 오는 28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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