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김희철 “난 공익 출신…‘원픽’ 찾는 재미로 봐”

입력 2024-09-27 11:11: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의 MC인 김희철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로 나서는 방송인 김성주,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가수 츄. 레슬링 선수 장은실, 특수부대 출신 방송인 최영재와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여했다.

역대 시리즈에 모두 참여한 김희철은 “내 감정을 드러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는 눈물을 흘린다”면서 “시즌1 회식 때 시즌2가 나올 텐데 똑같이 가지 않겠냐고 걱정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항상 다른 내용이 나온다”면서 놀라웠다.

이어 “사실 나는 공익(사회복무요원) 출신이어서 (군인 소재에)큰 접점이 없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보는 기분으로 본다. 내 ‘원픽’을 보는 매력이 정말 큰 프로그램”이라면서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츄는 “나 또한 군인과의 접점이 크지 않은데 프로그램을 통해 강한 투지와 전우애 등을 보며 감동받고 울고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면서 “‘강철부대W’에서는 전에 없었던 여군 분들의 특별한 스토리들과 전개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특히 “이번 시즌 정말 제가 많이 달라졌다. 장은실 씨가 들어와서 모두가 그에게 의견을 묻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터 최영재는 “이번에는 여군들이 똑같이 피지컬이나 전투 기술 등이 높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미션 자체도 과하게 설정했다. 사격, 전투 기술 분석하는 등의 뛰어난 부분들을 돋보이게 했다. 군복에 대한 사명과 자부심을 잘 표현하는 여군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즈에 처음 참여한 장은실은 “여군이 꿈이었는데 프로그램 촬영하면서 여군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항상 힘든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군 모습을 보니 아무나 못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여군특집에서만 볼 수 있는 ‘걸크러시’밖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군인의 날인 10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강철부대W’는 ‘강철부대’ 시리즈 최초 여군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제707특수임무단(707), 해병대, 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등 총 6팀으로 나뉜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부대 명예를 걸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