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신’ 세븐틴, 선주문 ‘6백만의 사나이’ 가능한 이유

입력 2024-10-01 17:53:2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존재 자체가 역사’ 세븐틴 새 미니 음반 출시일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함에 따라 이들이 새롭게 세울 신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존재 자체가 역사’ 세븐틴 새 미니 음반 출시일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함에 따라 이들이 새롭게 세울 신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이쯤 되면 ‘존재 자체가 역사’ 아닐까.

자체 기록 경신이 곧 케이(K)팝 신기록. ‘기록 제조기’로서 세븐틴의 ‘10월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달 선보이는 세븐틴 새 미니 앨범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가 정식 발매 17일 전인 9월28일 선 주문 300만장을 넘어섰다. 예약 판매 개시 불과 2주만으로 일 평균 21만장씩 대기 물량을 쌓고 있는 셈이다.

정식 발매까지 남은 기간에 현(現) 일 평균 수치를 대입하면 최종 선 주문 추정치 무려 657만장 ‘전무후무한 숫자’가 나온다. 종전 최고 기록 또한 세븐틴 몫으로, 이들은 지난해 말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520만6718장의 선 주문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케이팝 안팎에선 현재 기록 중인 일 평균 선 주문 량에 보수적으로 ‘보정 치’를 적용해도 전작이 세웠던 기록 경신엔 ‘충분히 도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12번째 미니 음반이 전작을 넘어선다면, 3연속 자체 최고이자 케이팝 신기록을 거듭 갈아치운 ‘최초의 그룹’으로 기록된다. 세븐틴은 지난해 상반기 내놨던 미니 10집 ‘FML’로 464만, 이어 11집으로 선 주문 520만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틴의 새 음반 출시는 한편, ‘천만 그룹’으로서 이들 명성을 올해 역시 지속시키는 ‘화룡점정’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2CD란 물리적 가격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300만장을 훌쩍 넘어선 베스트 앨범 여기에 세븐틴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까지 ‘세븐틴 이름’ 아래 연내 기록한 음반 누적 판매고는 532만장에 달한다.

세븐틴 새 음반은 오는 14일 정식 발매될 예정. 세븐틴은 새 앨범 발매에 맞물려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RIGHT HERE) 개막을 알린다. 해당 투어는 전세계 14개 도시에서 27회에 걸쳐 진행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