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생애 첫 토크쇼에 긴장 폭발! 뜻밖의 ‘이방 톤’ 포착.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서 김정현이 생애 첫 토크쇼에 긴장감을 폭발한다. 하지만 뜻밖의 ‘이방 톤(하이톤)’을 포착한 ‘라스’ 하이에나 MC들은 ‘예능 병아리’ 김정현의 숨겨진 매력을 찾기 위해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
오늘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예능 병아리 김정현, 인생 첫 예능 라스 출연 소식에 팬들이 ‘걱정회’를 조직한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김정현은 “본인 차례가 다가올수록 낯빛이 어두운 김정현 씨, ‘라스’가 인생 첫 예능이라고요?”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토크쇼는 처음이라고 답했다.
“예능 출연 제의가 많았을 텐데..”라는 김구라의 반응에 그는 “거절하기보다는 노잼이라..”라고 말했고, 이때 유세윤이 “숨겨진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라며 흥미로워하자, 반전의 하이 톤으로 “그래여?”라고 반응해 폭소를 안겼다. 얍실한 목소리 덕에 김구라로부터 ‘이방 톤’ 캐릭터를 얻은 김정현에게 MC들은 “이런 사람 우리 엄청 좋아해”라며 반겼다.
김정현이 ‘라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이 ‘걱정회’까지 조직했다는 얘기에 김구라는 “걱정하지 말라 그래요~”라며 너그럽게 말했지만, 김정현은 “저도 걱정이 되는데요~”라며 “팬분들은 처치 곤란한 어떤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숨 돌릴 틈 없이 개인기를 요청하자, 신현준은 “더 하면 울 것 같다”라며 ‘정현 지킴이’ 모드를 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데뷔 10년여 만에 팬들을 위해 용기 내서 예능에 도전한 김정현은 긴장감 속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기 시작했다. 언제 긴장했냐는 듯 순식간에 노래에 몰입한 김정현의 모습이 NEW 예능 루키 탄생을 예고한다.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