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의 거침없는 컴백 질주. 복귀 음반 타이틀곡 ‘SOS’와 아울러 수록곡 ‘그래비티’를 ‘뮤비도 없이’ 쌍끌이 히트시키는 괴력을 과시 중이다. 사진제공|어트랙트
‘뮤비’도 없는 수록곡의 이례적 폭주.
눈치 빠른 ‘음방’(음악 방송)의 강력 러브콜로 무대화 되자, 해당 라이브 영상이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를 삽시간에 장악했다. 3일자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피프티 피프티의 ‘그래비티’(GRAVITY)다.
그야말로 대중이 픽한 ‘팬픽 타이틀송’이 탄생하는 순간.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 음반 수록곡 ‘그래비티’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앨범 타이틀곡 ‘에스오에스’(SOS)의 예정된 히트 행보 속 함께 수록된 노래 ‘그래비티’가 팬픽 타이틀 곡으로 지목되며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비티’의 급부상은 ‘음감 용’(음악 감상)으로 노래만 실린 오디오 영상이 유튜브 검색 순위에 ‘깜짝 차트 인’하며 시작됐다. 3일 기준으로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 음악 부문 6위를 유지 중인 해당 영상은 공개 2주째 줄곧 ‘톱10’에 머물며 누적 조회수 또한 200만회를 훌쩍 넘어섰다.
피프티 피프티 발 팬픽 타이틀 송의 등장은 음악 방송부터 움직였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M ‘쇼! 챔피언’이 스타트를 끊었다. ‘쇼! 챔피언’은 이날 타이틀곡 ‘에스오에스’와 함께 ‘최초 공개’로 기록될 ‘그래비티’ 라이브 또한 긴급 편성했고, 해당 영상은 방영 다음날인 3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신부문 ‘정상’에 등극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대중이 밀어올린 ‘그래비티’ 후속 타이틀곡화는 이어질 TV 음악방송을 통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오디오 영상의 이례적 인기, 그 분위기를 탄 ‘음방 라이브’ 붐이 ‘그래비티’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로 ‘완성’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한편, 9월 컴백 이후 줄곧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을 장식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인급돌’이란 새로운 애칭을 얻게도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 외 4인 새 소녀를 영입, ‘업그레이드 진용’을 구성하며 2번째 미니 앨범을 내놨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