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태리, 투혼 오디션 현장…라미란 매섭다 (정년이)

입력 2024-10-13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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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치른다.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 측이 13일 2화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윤정년(김태리 분)이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 국극단’의 연구생이 되기 위해 입단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화에서 정년이는 자신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국극 계의 스타 문옥경(정은채 분)과의 만남을 계기로 ‘국극 배우’라는 찬란한 꿈을 품고, 소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엄마 용례(문소리 분)의 만류에 야반도주를 감행하며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국극이라는 ‘꿈’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상경한 목포 소녀의 이야기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년이의 모습은 자신감 넘치던 목포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주눅이 들어있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졸이게 만든다. 정년이는 목포에서 다친 한쪽 어깨를 부여잡고 침울한 표정으로 심사단을 바라보고 있다. 본래부터 자신이 있던 소리 외에도 무용과 연기를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정년이가 무사히 오디션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단장 소복의 표정이 강렬하다. 대쪽 같고 완고해 보이는 눈빛이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만들 정도. 하지만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너머로 복잡미묘한 심경이 느껴지는 듯해 흥미가 솟는다.

’정년이’ 2회는 오늘(13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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