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닭똥 같은 눈물, 18년만에 주치훈과 아찔 재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입력 2024-10-1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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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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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과 정유미의 18년 만에 아찔한 재회가 담긴 티저 영상 3종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극본 임예진)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Part1, 2 등의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18일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애절한 로맨스 포문을 여는 티저 영상 3종을 공개했다. 극 중 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연기한다.

티저 영상 속 석지원은 윤지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목이 멘 듯 “정말 윤지원이구나”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꼭 네가 왔어야 했어? 네가 와야 했냐고. 내가 있는데”라는 윤지원의 한마디에 결국 석지원은 “네가 뭔데. 네가 나한테 뭔데 널 보러 여기까지 와. 어? 착각하지 마세요”라며 애써 울컥한 마음을 숨긴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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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고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내뱉던 윤지원은 급기야 “석지원, 나도 너 진짜 싫어. 끔찍해. 알아?”라는 말로 석지원 가슴에 차가운 비수를 꽂는다. 이와 함께 윤지원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주지훈과 정유미의 연기 합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과 찬란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함께 소환시킬 것”이라며 “두 사람이 탄탄하게 쌓아 올릴 캐릭터 서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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