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즈, 국내 웹 예능 최초 출연 “투어 중 핫한 클럽에서 영어 배워” (BYOB)

입력 2024-10-18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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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ohnMa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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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로즈(The Rose)가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BYOB’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더로즈가 게스트로 출연, 국내 웹 예능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더로즈의 등장에 앞서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평소 더로즈를 샤라웃해 온 박재범과 전화를 연결했고, 박재범은 “정말 재능 있는 친구들”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먼저, 더로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더로즈는 “4명 모두 각각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거나 뮤지션 지망생이었다. 그냥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우리 밴드 할까?’가 됐다. 그때 우리는 회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회사 오디션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어서 좀 더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로즈는 미국 LA 출신 김우성과 뉴질랜드 거주 경험이 있는 박도준을 비롯해 이하준과 이재형 역시 수준급 영어를 구사한다. 이와 관련, 김우성은 “과거 투어를 돌 때 공연이 끝나면 항상 그 지역의 핫한 클럽을 갔는데, 투어 이후 두 사람이 인터뷰를 스스로 하기 시작하더라”라고 농담했고, 브라이언은 “그럼 클럽 영어인 거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성은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배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로즈는 한국 밴드 최초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입성한 팀이다. 더로즈는 올해 4월 진행된 코첼라 무대에 대해 “정말 좋았지만 모래 먼지가 너무 많았다. 첫 곡을 부르고 목이 잠겼다”, “정말 더워서 상의를 탈의했다” 등의 리얼한 경험담을 전했다. 더로즈는 또한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대표곡들을 부르며 K-포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게스트가 직접 주류를 챙겨오는 ‘BYOB’의 콘셉트에 맞춰 더로즈는 데킬라를 준비했다. K-포차 메뉴로는 제육볶음, 부추전, 바지락 술찜, 두부 등을 선택해 먹방의 재미까지 살렸다. 강력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BYOB’의 스페셜 코너에는 복불복 매운 호떡 먹기가 준비된 가운데, 당첨자 김우성이 매운맛을 삭이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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