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해준이 2회 연속 한입만에 걸려 역대급 굴욕샷을 남겼다.
18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가을 대표 제철 음식 오징어와 수꽃게찜 메뉴가 소개됐다.
김해준은 첫 번째 식당에서 오징어 먹방을 위한 랩과의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쪼는 맛 게임으로 얼굴로 랩 뚫기가 진행되었고 가장 늦게 랩을 뚫은 멤버가 한입만에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김해준은 한 시간 반 동안 메이크업을 했다며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처절할 정도로 열심히 임했다. 그러나 가장 늦게 랩을 뚫으며 굴욕의 못생긴 짤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한 입만을 걸고 제작진과 벌인 쪼쪼는맛 대결에서도 패하며 시식 기회조차 날려버렸다.
두 번째 맛집 수꽃게찜 식당에서도 김해준은 한입만 멤버로 선정되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 종일 공복 상태였던 김해준은 손까지 떨며 한입만을 위한 꽃게살을 모았고 제작진에게 한 번 더 쪼쪼는맛 대결을 제안했다.
다행히 먹고자 하는 김해준의 간절한 마음은 제작진과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토록 원했던 꽃게살을 한주먹 입에 넣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해준은 지난 13일 동료 개그우먼 김승혜와 결혼했다.
사진=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