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케이팝 시작과 끝은 이들, 트와이스가 장식한다. 최정상 그룹 트와이스가 세밑 14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공식화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케이팝은 벌써 ‘월동 준비’ 중. 그 신호탄을 트와이스가 가장 먼저 쏘아 올렸다.
최정상 그룹 트와이스가 세밑 컴백을 선언했다. 디데이는 12월 6일. 어느덧 미니 14집으로, 음반 명은 ‘스트래티지’(STRATEGY)로 확정됐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는 21일 통산 14번째 미니 앨범 ‘스트래티지’를 “12월6일 발매한다” 공식 발표했다.
‘완전체’로서 트와이스 복귀는 지난 2월 내놓은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 이후 10개월 만. 올 한해도 케이(K)팝 여정의 시작과 끝을 트와이스가 장식하게 된 셈이다.
이들의 새 앨범과 관련 업계 안팎에선 그룹명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트와이스 역량을 쏟아 부은 또 하나의 명반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올 초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인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의 커리어 사상 첫 빌보드200 정상 등극은 세밑 발매 예고된 새 음반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연내 ‘빌보드 더블 크라운’ 신화 또한 실현할 수도 있다.
트와이스는 한편, 왕성한 음반활동과 아울러 올해 5번째 월드투어 ‘레디투비’를 전개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 위상을 다시금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까지 아우르는 역대급 스케일로 구성됐고, 스타디움 위주로 전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일본 경우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선 ‘최초’ 동시 수용규모가 무려 ‘7만명’에 이르는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