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오리콘 주간 앨범 1위…올해 해외 가수 최다 기록

입력 2024-10-22 09:17: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세븐틴의 ‘신기록’이 끝이 없다.

22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41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신 주간 앨범 랭킹(28일 자·집계 기간 14일~20일)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세웠던 종전 기록(주간 판매량 33만 3000장)을 깨고,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한 세븐틴은 이 차트에서 통산 13번째 정상을 찍으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021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 기준으로는 9개 작품 연속 1위이기도 하다.

‘스필 더 필스’는 공개 직후 국내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앨범은 공개 첫 일주일(집계기간 14일~20일) 동안 316만 장을 넘게 팔렸다. 이는 올해 나온 케이(K)팝 앨범 중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판매량)이다. 세븐틴은 신보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4차례 정상을 밟았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은 발표 이후 줄곧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1일 수록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만큼, 앨범에 실린 다른 곡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은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공연 강자’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이들은 22~23일(현지시간)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일본 돔 투어도 예정됐다. 세븐틴은 오는 11월 29~30일 아이치이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공연을 연다. 일본 싱글 앨범도 예정돼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