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설현, 섬뜩한 미스터리 여인 변신…“해본 적 없던 도전”

입력 2024-10-28 0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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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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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배우 김설현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여인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명가게’에서 설현은 알 수 없는 목적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 지영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린 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스산함을 느끼게 하는 김설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서늘한 눈빛을 장착한 채 조명가게를 방문한 그가 감추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김설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영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부분을 가진 캐릭터였다”고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서 “최대한 원작의 모습을 구현하려고 노력했고, 톤도 평소보다 낮추려고 했다. 감독님과 따로 만나 연습도 해보며 캐릭터의 톤을 잡아갔다”고 전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음을 밝혔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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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을 쓴 강풀 작가는 “현장에서 진짜 지영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가장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역으로 김설현을 꼽아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희원 감독 역시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지영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촬영해 보니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그린 강풀 작가가 직접 각본을 썼으며 배우 김희원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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