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가수 숙희가 이별 이후의 시간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숙희는 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의미 없는 달력만 넘기다’를 발매한다.

신곡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흘러가는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감정을 그린 발라드다.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더 또렷해지는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의미 없는 달력만 넘기다 하염없이 눈물이 나 / 계절은 자꾸 돌고 돌아서 꼭 네가 다시 돌아올 것처럼”이라는 후렴은 시간이 흘러도 멈춰 있는 감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보고 싶고 안고 싶던 감정이 습관처럼 남아 더 버거워지는 순간들까지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진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담담하게 전한다.

이번 곡에는 프로듀서 필승불패, 주현민, 장석원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숙희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정을 과장 없이 풀어내며, 듣는 이들의 이별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할 예정이다.

한편 숙희는 2009년 ‘천상 여자(Feat. PK헤만)’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앨범과 OST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제공=요구르트 스튜디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