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권정열♥’ 새벽 4-5시 귀가, ‘과부인가?’ 생각도” (아는 형수)[종합]

입력 2024-10-31 15: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여성 듀오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과의 결혼 생활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케이윌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아는 형수’ 네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케이윌은 인디밴드 십센치(10CM) 권정열과 결혼한 김윤주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칭찬과 함께 토크를 시작한 케이윌은 먼저 같은 직업군의 동료애를 주제를 던졌다. 케이윌은 친구들의 이혼율이 ‘0(제로)’라면서 이유를 ‘동료애’에서 찾았고, 김윤주는 “(같은 직업군이라) 이해의 폭이 넓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윤주는 “제가 지금 햇수로 (결혼) 11년차다. 한 8년 전 정도까지는 진짜 한 (새벽) 4-5시쯤 들어왔다. 근데 그 후에 내가 약간 ‘나 과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없는 사람처럼 내가 너무 혼자 있었다. 그래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는 2-3시면 들어온다”라고 말해 케이윌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케이윌은 결혼 후 싸움으로 주제를 던졌지만 김윤주가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해 당황했다. 실제로 절친인 케이윌과 김윤주는 티격태격하며 토크를 이어갔고, 케이윌은 ”결혼하면서 지켜야겠다 아니면 좀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었나“로 주제를 바꿔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며 구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케이윌은 결혼 후에도 외롭고 고독한 느낌을 받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을 털어놓자 김윤주는 ‘말’을 이유로 꼽으며 ”내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책임감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 말을 잘 하지 않아서 오해가 쌓이고 외로워진다. 그러니 말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만져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윤주의 조언에 고민이 해결된 케이윌은 결혼을 더 미루면 안 되지 않냐는 말 에 TMI를 방출해 웃음을 줬다.



특히 자신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달라는 케이윌에게 김윤주는 ”케이윌에게는 참한 여성이 어울릴 것 같다. ‘형수야 정신 차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크게 공감케 만들었다. 더불어 김윤주는 ”케이윌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툴툴대지 말고 그 재미를 그 사람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인생 첫 운세를 보는 케이윌의 모습이 담긴 ‘형수의 사생활’로, 끝없는 질문과 당황케 하는 답변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그려져 본 영상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케이윌의 작업실 토크쇼로 자리 잡고 있는 ‘아는 형수’는 싱글남으로서 게스트들로부터 결혼에 대한 고민과 예비신랑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전수받는 토크쇼로, 가수 이지혜, 작사가 김이나, 가수 별, 김윤주(옥상달빛)에 이어 어느 형수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