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을 위한 철인 3종 모의 대회가 열린다.
2일 방송되는 tvN ‘무쇠소녀단’ 9회에서는 대회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실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모의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장을 검증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통영 대회 완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며 철인에 가까워지고 있는 ‘무쇠소녀단’이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허민호 코치가 선수 시절 했던 근전환 훈련으로 한계에 맞선다. 페이스 조절 없이 전력을 다해 수영과 사이클을 연달아서 하는 만큼 역대급 체력 소모를 예고한다.
이에 카리스마를 장착한 김동현 단장, 허민호 코치의 진두지휘 아래 멤버 전원이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아 영혼까지 불태운다. 근전환 훈련에 기진맥진해진 박주현은 “차라리 대회를 나가겠다”고 말해 역대급 고강도 훈련 현장이 주목된다.
특히 통영 대회에 앞서 첫 실전 경기로 삼척 대회에 릴레이로 출전하려던 ‘무쇠소녀단’은 기상악화로 대회가 취소된 아쉬움을 모의 대회로 해소한다. 철인 3종 실전 대회처럼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에 도전하는 것.
첫 종목인 수영으로 모의 대회가 시작되기에 수영 최약체 진서연에게 관심이 쏠린다. 지난 한강 오픈워터 훈련에서 물 공포증과 싸워가며 한강 횡단에 성공했지만 심리적인 이유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과연 진서연은 컷오프 시간인 50분 안에 수영 1.5km를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2일 오후 5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