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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내내 일주일 평균 1~2편씩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줄줄이 방송돼 입맛대로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비슷한 시기 시작하는 드라마가 쏟아지는 배경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방송 일정이 미뤄지며 종영 시기도 겹쳤기 때문이다.
시작은 안방극장에서 가장 주를 이루는 로맨틱 코미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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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과 이종원은 4일 첫 방송되는 ENA ‘취하는 로맨스’를 통해 달콤 쌉싸름한 매력을 전달한다. 주류 업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김세정은 극중 주류회사 전설로 통하는 영업 사원 채용주를, 이종원은 맥주 양조장 대표 윤민주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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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수사’라는 카테고리로 묶이는 SBS ‘열혈사제’와 tvN ‘가석방 이한신’도 눈길을 끈다. 김남길과 이하늬가 주연한 ‘열혈사제’가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8일부터 방송되는 SBS ‘열혈사제2’는 정의감 넘치는 사제 김해일(김남길)이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공조 수사극이다. 김남길은 검사 역을 맡은 이하늬와 코믹 연기는 물론 화려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인다.
고수와 권유리는 18일 첫 방송하는 ‘가석방 이한신’을 통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와 광역수사대 형사 역을 각각 맡고 범죄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다.
‘무공해 청정’ 매력이 물씬 풍기는 채널A ‘결혼해YOU’도 기다리고 있다. 16일부터 방송되는 드라마는 결혼이 인생 목표인 섬 총각(이이경)과 비혼주의자 7급 공무원(조수민)의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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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채수빈이 주연한 MBC ‘지금 거신 전화는’과 주지훈·정유미의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도 각각 22일, 23일 전파를 탄다. 스릴러와 로코 등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주연한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볼 만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