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더는 기적 아닌 ‘중소돌의 모범’  

입력 2024-11-06 11:16: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는 기적 아닌 ‘중소돌의 모범’ 에이티즈가 15일 미니 11집을 들고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더는 기적 아닌 ‘중소돌의 모범’ 에이티즈가 15일 미니 11집을 들고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더는 기적이 아닌 ‘모범’이다.

‘중소돌의 모범’ 에이티즈가 이달 케이(K)팝 격전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어느덧 11번째 새 미니 앨범 ‘골든아워: 파트2’가 그것으로, 오는 15일 글로벌 발매가 예고됐다. 이들이 복귀 디데이로 잡은 이날엔 무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첫 솔로 앨범도 나온다.

에이티즈의 출격은 ‘빌보드의 아들들’이라고도 불리는 ‘신(新)음반 제왕’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케이팝은 물론 글로벌 팝 신의 이목 또한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음반은 지난 상반기 북미 중심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연장 선으로서 빌보드 순위로도 입증된 기록적 판매고를 또다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든 아워:파트1’은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를 뜻하는 ‘빌보드200’ 최상위권에 직행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직전까지 4개 앨범 연속 ‘빌보드200’ 톱3 차트인, 이를 가능케 한 ‘4콤보’ 밀리언셀러 대기록을 ‘넘버 5’로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업계 안팎에선 음반을 비롯 월드 투어를 통해 다져온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대중성까지 더해지며 이들의 자체 기록 경신은 무난히 계속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

고유의 세계관을 지닌 그룹으로서도 정평이 난 에이티즈는 이번 음반을 통해 ‘에이티즈 유니버스’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멤버 홍중과 민기가 신곡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에이티즈 스러움’을 스스로 녹이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앨범 발매 카운트다운을 ‘패션 화보 급’ 사진 공개들로 연일 채워가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음반 포토에선 ‘만개한 꽃’을 콘셉트로, 화려함 그 자체인 ‘뉴 에이티즈 룩’을 선보여 화제몰이에도 성공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