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스(A.C.E)가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PINATA’(피냐타)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에이스는 20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앨범 ‘피냐타’(PINATA)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앨범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직접 신보를 소개했다.
멤버 박준희는 2017년 데뷔한 에이스가 올해 7년차를 맞이했다면서 “사실 7년차는 아이돌 그룹들에게는 재계약 문제나 팀 내 멤버들의 관계 변화 등으로 인해 하나의 분수령으로 통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까지는 갈증이 많이 남아있다. 다른 2~4년차 그룹들 정도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갈증을 풀자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재계약 관련도 회사와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래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당장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야 그런 날들이 쌓여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대한 감사함을 상기하며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스가 ‘군백기’ 이후 첫 완전체 신보로 내놓은 ‘피냐타’는 미국과 중남미 국가에서 어린이 축제 등에 사용되는 인형 피냐타(Piñata)에서 착안했다. 인간의 슬픔,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감각을 봉인해둔 것으로 해석해 자신들의 ‘세계관’ 안에서 감정을 해방시키는 과정을 표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