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집순이 해명 “아무도 날 안 꺼내줘…사람 그립다” (나래식)

입력 2024-11-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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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집순이’ 성격이 오해라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오해 많은 태연, 상처 잘 받는 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나래는 태연의 첫 인상에 대해 “‘놀토’ 왔을 때 놀랐던 거는 진짜 그냥 얼음공주? 약간 좀 차가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근데 알지 않냐. 나 약간 구수하다”고 답했다. 박나래도 “솔직히 말하면 너무 허술하고 문턱이 낮다”며 인정했다.

박나래는 태연에게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물었다. 태연은 “진짜 노잼 라이프다. 아침 7시에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져서 미쳐버릴 것 같다. 눈이 그냥 떠진다”라며 “진짜 그냥 쉰다. 배달음식 시켜 먹고 커피 마시고 밖에 쳐다보고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아무리 생각해도 요양원이지 않냐”며 농담했다. 태연은 “요즘 내가 이렇게 멍 때리려고 20대 때 그렇게 바쁘게 살았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에 키는 “요양해야지 그동안 바빴잖아”라며 거들었다.

이어 박나래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냐”고 물었다. 태연은 “‘얘는 집에 있을 거야, 얘는 술 안 좋아해’ 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날 안 부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태연은 “나 사람 되게 좋아한다. 사람이 그립다. 나를 꺼내줄 사람을 찾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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