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지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 방송에선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고수 분)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법 위에 군림하던 재소자 지동만(송영창 분)의 가석방을 막는 모습이 짜릿한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하며 2회 만에 전국 기준 평균 5.4%, 최고 6.9%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배우 황영희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자신의 식당에 찾아와 밥을 먹는 고수(이한신 역)에게 “한국 사람이에요? 잘생겼다”라는 플러팅 아닌 플러팅을 날리는 그의 모습이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한신’ 측에 따르면 황영희는 3회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 이동명(박상원 분)의 엄마 역할을 맡는다. 동명母는 유동 인구도 별로 없는 외딴곳에서, 망해가는 식당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음식을 가져다주는 식당 주인 동명母를 빤히 쳐다보는 이한신과 사무장 황지순(남태우 분)이 담겨있다. 보는 순간 동명母처럼 “잘생겼다”를 외치게 되는 이한신의 얼굴 공격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황지순은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인다.
하지만 두 사람이 외딴 곳에 있는, 맛집도 아닌 식당에 굳이 밥만 먹으러 찾아오지는 않았을 터. 이에 이한신이 무슨 이유로 동명母가 운영하는 식당까지 찾은 것인지, 또 이는 어떤 큰 그림으로 이어질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한신’ 제작진은 “3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이때 동명母와 그가 운영하는 식당이 이한신이 이번 사건을 풀어 나가는 데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며 “짧게 등장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황영희 배우가 동명母를 맡아, 캐릭터의 임팩트가 살아났다. 흔쾌히 특별출연해 주신 황영희 배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영희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하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3회는 오늘(25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