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여왕’ 출격에 ‘일본 음방’도 ‘모셔라’ 모드, 베이비몬스터다.
YG ‘괴물 신예’ 베이비몬스터의 열도 인기도 심상치 않다. 흔히 ‘음방’으로 불리는 일본 지상파 3대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격하며 대세 걸그룹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 아사히 대표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30일 NHK ‘베뉴101’(VENUE101) 다음 달 11일엔 후지 TV ‘주간나이나이뮤직’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상파+엠넷 ‘4대 음방’ 체제를 지닌 국내 방송 환경처럼 현지 ‘3대 음방’으로 손꼽힌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들 방송에서 이젠 ‘트레이드 마크’가 된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서 ‘신(新) 라이브 여제들’로서 역량을 마음껏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드립’(DRIP) 수록곡들로, ‘응당’ 우리 말로 전곡 소화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국내를 비롯해 케이팝 양대 메카 일본과 북미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기 급등세를 타고 있는 일본 경우, 아이튠즈 ‘일본 톱 앨범 차트’와 현지 최대 대중음악 플랫폼 라인뮤직 앨범 톱100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북미 기반 빌보드에서도 3주 연속 메인 순위표 차트 인을 기록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한편, 새해 벽두 서울 케이스포 돔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을 아우르는 첫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