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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작 ‘대가족’은 2008년 개봉해 822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과속스캔들’, 1281만 관객을 기록한 2013년 개봉작 ‘7번방의 선물’를 이어 가족 코미디 장르 영화로서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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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가족’은 ‘싱글 대디’에 첩첩산중 ‘싱글 그랜드 파더’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지스님 이승기에게 자신의 자식이라 주장하는 아이들이 찾아오면서, 불교계는 화끈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반면 자식이 스님이 되는 바람에 대가 끊겼다 낙심하는 그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어 기뻐하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시사회에서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공통적 호평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