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 방문…1천만 원 기부까지

입력 2025-01-02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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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해 기부했다.

장성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성규는 “처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합동 분향소 방문 추모와 기부 사실을 알렸다.


장성규는 참사 당일에도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추모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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