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자궁경부암 회복 중 새해 근황…“건강한 아기 엄마 될 것”

입력 2025-01-02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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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허민진)가 새해를 맞아 근황을 전했다.

초아는 2025년 1월 1일 자신의 SNS에 새해 인사와 함께 팬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그는 “저는 2024년의 마지막 날과 2025년의 첫날 온전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지난 시간에 대해 후회하거나 자책하기보다는 감사했던 일을 떠올려 보았는데요. 적고 나니 감사한 일이 참 많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연이 닿은 모든 분께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 먼저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새해에 해보고 싶은 일들에 대해 “가슴 아픈일들이 많은 상황속에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눈을 마주치고, 귀 기울이며 따듯한 말을 건네고, 꼭 안아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고 있어요. 올해는 이러한 것들을 잊지 않고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또 SNS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건강한 아기의 엄마가 되고 싶다, 너무 힘들다”라고 보낸 메시지에 대해 “우리 같이 건강한 아기 엄마 될 거에요, 꼭!”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초아는 ‘2025년 해보고 싶은 일’ 리스트에도 임신·출산 성공 기원이라고 적기도 했다.


초아는 지난해 10월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임력을 보존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러 보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하며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뭉클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많은 사람을 받았다. 팀 해체 후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2021년 12월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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