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LA 산불로 122억 저택 잃었다 “상실감 크다” [DA:할리우드]

입력 2025-01-09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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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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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LA 산불로 122억 저택 잃었다 “상실감 크다” [DA:할리우드]

가수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이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 피해로 저택을 잃었다.

패리스 힐튼은 8일 밤(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 뉴스 생중계를 통해 말리부 해안에 있는 자신의 저택이 불타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우리 가족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 쌓은 곳을 잃었다”면서 “상실감은 크지만 가족과 반려동물이 무사함에 감사하다. 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들에게 내 마음과 기도를 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은 자신이 창업한 ‘11:11’ 미디어 임팩트 팀을 통해 비영리 단체에 연락,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21년 6월 약 840만 달러(한화 122억2788만원)에 해당 맨션을 매입했다. 그의 가족은 베벌리힐스에 거주 중이며 해당 저택은 주거지가 아닌 휴가용 주택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문학적 피해가 예상되는 이번 산불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쯤 처음 신고된 산불은 약 112㎢, 서울 여의도 넓이의(약 2.9㎢) 38배 이상의 면적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최소 750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나 진화보다 산불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 난항을 겪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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