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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에 따르면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누적 시청 3260만 시간, 누적 시청 횟수 470만 회를 기록해 글로벌 주간(20~26일) 누적 시청 순위 비영어권 부문 3위에 올랐다. 이는 금요일 공개돼 단 3일 만에 거둔 성과로, 영어권 콘텐츠를 포함해도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서도 공개하자마자 일일 차트 6위에 랭크, 이후 계속 순위가 올라 29일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치고 전체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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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특히 이러한 호평의 중심에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개국공신’으로 평가받는 ‘킹덤’에 이어 오랜만에 넷플릭스로 돌아온 주지훈의 열연이 있다. 주지훈은 천재 외과 의사 백강혁 역을 맡아 자신의 천재성을 숨기지 않는 자신감과 비범함,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는 당당한 태도 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다 의사 히어로’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1호 제자’ 양재원을 연기한 추영우와의 브로맨스 또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이로써 주지훈은 지난해 12월4일 공개한 ‘조명가게’에 이어 연타석 글로벌 흥행에 성공, 글로벌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조명가게’는 2024년 공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다 시청 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무빙’에 이어 디즈니+ 런칭 이후 공개된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