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은지원, 안타까운 사고 현장→녹화 중 눈물 (동물은 훌륭하다)

KBS2 예능 ‘동물은 훌륭하다’가 익숙하지만 새로운 동물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3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11회에는 멧도요새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멧도요새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으로 MC들의 주목을 받았고. 은지원과 장도연은 “완전 칼군무다”라며 멧도요새의 몸짓을 따라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글로벌 애니캠’ 코너에는 베트남에 존재하는 공룡의 후예도 등장한다. 장화를 신은 듯 왕발이 특징인 드래곤 치킨에 MC들은 “진짜 닭이에요?”, “아니 이게 뭐야”라며 영상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페루의 국보 비쿠냐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파카, 라마의 모습도 확인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페루 국기에도 있는 동물인 비쿠냐는 멸종 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돼 사육이 불가하고 오직 야생에만 존재한다. 이에 장도연은 “한 번 만나기 쉽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은지원은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스튜디오의 분노를 부른 반려견 ‘무무’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데프콘은 “신호등에 사람이 많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대형 사고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은지원과 장도연은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애니캠을 통해 감동과 재미, 일상 속 법률 상식까지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11회는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