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025년 ‘최고의 신인’은 우리의 것!”

‘걸그룹 명가’ SM엔터테인먼트(SM)의 새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24일 마침내 전격 데뷔했다.

8인조 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SM이 5년 만에 내놓는 새 걸그룹이다. 이들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왼쪽부터 예온, 스텔라, 유하, 이안, 에이나, 주은, 카르멘, 지우))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왼쪽부터 예온, 스텔라, 유하, 이안, 에이나, 주은, 카르멘, 지우))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이들은 2020년 데뷔해 ‘케이(K)팝 톱티어’가 된 에스파의 직속 후배로서 ‘에스파 동생 그룹’이란 수식어로 불리고 있지만, 멤버수가 비교적 많은 ‘대형 걸그룹’이란 점은 18년 전 9인조로 시작해 ‘SM표 걸그룹’의 신기원을 열었던 소녀시대와 더욱 닮아 있다.

팀에는 리더 지우, 유하,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과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카르멘,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스텔라 등 8명의 10대 다국적 멤버들이 뭉쳤다. 멤버들 전원이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로 알려졌다. 리더 지우는 발레를 배웠고, 스텔라는 기타와 드럼 등 악기 연주도 즐겨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가 돋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SM의 지난 걸그룹들의 장점들을 한데 모은 덕분에 하츠투하츠는 팀 구성 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케이팝 팬덤의 관심을 받아왔다. SM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는 걸그룹인 만큼 지난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소속사 단체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서 그룹명과 멤버를 대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8명의 멤버들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드디어 하츠투하츠란 이름으로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음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겠다는 의미를 지닌 팀명처럼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데뷔 앨범인 ‘더 체이스’에도 ‘처음’의 풋풋한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에 대해 멤버들은 “데뷔를 알리는 앨범인 만큼 꿈과 시작을 키워드로 해 꿈을 향해 달려 나가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수학여행’을 콘셉트 삼아 10대 멤버들의 싱그러운 매력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우리의 롤모델이다. 모든 분들이 하나로 모여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닮고 싶다”면서 “SM 창립 30주년이란 특별한 해에 데뷔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배님들처럼 좋은 음악을 선보이면서 SM의 ‘더 퓨처’가 되겠다”고 패기 넘치게 외쳐 박수를 받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