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축의금 1억설에 직접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26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 ‘용타로’ 18회 1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드래곤은 조세호의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용진은 새 앨범 활동과 관련해 “조세호 유튜브 채널에 한 번 나가 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결혼식 가줬으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용진은 “조세호 결혼식 때 축의금 1억 했다는 말이 있더라”라면서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언급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축의금 대신 선물을 했다. 1억 원을 어떻게 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소문에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지드래곤은 정규 3집 [위버맨쉬]의 흥행을 물었고, 타로를 본 이용진은 “일, 영향력, 활동에 있어서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 100점짜리”라고 카드의 의미를 해석했다. 그러면서 “결과물이 수확되는 시기다. 이번 앨범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원래도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는 (사랑을) 모아 놓았다가 한 번에 주시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지드래곤은 2025년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하며 카드를 뽑았고, 이용진은 “에너지를 쏟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스타일이다. 겨울잠 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저 7년 쉬지 않았냐”라고 말한 지드래곤은 “잠을 많이 자야 한다. 3일을 잔 적 있다”라고 말문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미주 투어 때 지역을 이동하는데 한국에 왔다 다시 가기고 뭣해서 그냥 현지 호텔에 있었다. 일어났는데 날짜가 너무 지났더라. 당시 다큐멘터리를 찍던 감독님이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매니저가 몇 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숨 쉬는지 코만 확인하고 가더라”라고 비화를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정규 3집 [위버맨쉬]를 발매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