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영구결번 감’ 동방신기, SM과 재계약 성공

입력 2025-04-02 11:18: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 정도면 자타공인 ‘영구결번’ 감. ‘레전드 오브 레전드’ 동방신기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 데뷔 이후 22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정도면 자타공인 ‘영구결번’ 감. ‘레전드 오브 레전드’ 동방신기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 데뷔 이후 22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정도면 자타공인 ‘영구결번’ 감. 22년째 근속 여기에 단 한번도 정상의 자리를 양보한 일이 없다. ‘레전드 오브 레전드’ 동방신기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 데뷔 이후 22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이번 재계약과 아울러 케이(K)팝 일각에선 강타, 보아 등 이른바 ‘SM 리빙 레전드’가 그러했듯 동방신기가 가장 유력한 ‘차기 이사 감’이 아닐지 그 ‘애사심’을 칭송하고 있는 상황. 22년째 일명 ‘커하’(커리어 하이)를 유지해온 이들 퍼포먼스에 빗대 ‘SM 기둥 뿌리 몇개는 동방신기가 세웠다’ 농담 섞인 실은 진담으로 평하고 있기도 하다.

SM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된 멤버 2인의 재계약 소감도 남달랐다.

유노윤호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SM과 인연을 이어 가게 돼 감회가 새롭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강창민은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SM과 동행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 언제나 동방신기를 지지하고 큰 힘이 되어준 SM과 함께 동방신기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그려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데뷔 22주년을 맞이하게 된 동방신기는 역대급 데뷔 곡 ‘허그’(Hug)를 시작으로, ‘라이징 선’(RisingSun), ‘주문-MIROTIC’, ‘레벨’(Rebel)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케이팝 선구자이자 ‘리빙 코어’로 군림해왔다.

데뷔 햇수는 다만 숫자에 불과할 뿐 동방신기는 이달 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도쿄돔 공연’ 또한 앞두고 있다. 콘서트는 이들의 여전한 화력을 과시하듯 25일부터 27일까지 무려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통해 동방신기는 도쿄돔 공연 33회, 일본 전역 돔 공연 누적 92회’ 에 도달하며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게도 됐다. 종전 타이틀 홀더도 동방신기였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