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그리고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거룩한 밤’의 기획과 출연 모두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 임대희 감독은 장르적으로 호러 영화에 특화된 감독님이다. 나와 시나리오 작업을 같이 하고 기획했다. 그냥 엑소시스트 같은 오컬트 영화에 액션과 판타지를 넣으면 어떨까 싶었다. 새로운 믹스 장르로 한번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라고 말했다.
또 마동석은 서현이 시나리오를 읽고 2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히자 “너무 감사했다. 저희는 시나리오를 드리고 항상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연락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들이 있는데 빨리 결정을 해주셨다. 쉬운 캐릭터가 아니라 본인에게도 도전이 됐을 거다. 이번에 200% 잘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