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자연스럽고 우아한 매력으로 잡지 5월호 커버를 완성했다.

사진 속 전지현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선보이며 매혹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이번 촬영의 콘셉트에 맞추어 자연스럽고 화기(和氣)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방영을 앞두고 있는 ‘북극성’에 대하여 “방영을 앞두고 설렘도 있지만 촬영을 마친 뒤 한 발 물러서서 감정을 천천히 정리한 상태예요. 극 중 ‘문주’라는 인물은 지금까지 제가 연기한 인물 중에서도 가장 절제된 인물이죠.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안에서 꾹 다잡는 사람. 그런 사람의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고, 표현보다 여백이 많은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연기를 하면서 가장 믿는 부분에 대해 “결국은 진심인 것 같아요. 상황이나 대사가 어떻든 그 안에서 진짜 감정에 닿아야 화면도 살아나니까요. 준비는 철저히 하되 현장에서의 감각을 믿는 편이죠.”라고 답했다.

이번 화보를 비롯해 언제나 완벽한 아이콘의 모습으로 자기 관리에 대해서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고민 없이 해내는 루틴을 만들다 보면 그게 나중엔 자연스러워져요. 운동, 식습관,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그 모든 게 때로는 살짝 흐트러져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까지요.”라고 말했다.

전지현의 커버와 화보 및 다채로운 콘텐츠는 바자 코리아 5월호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