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SNS

신지 SNS


가수 신지가 하루 두 번의 결혼식 하객 모먼트를 완주했다.
낮엔 에일리의 웨딩홀에서, 밤엔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결혼식장에서—그야말로 ‘1일 2결’ 미션 성공!

4월 20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김종민의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신부님 얼굴은 지켜주기로😊”라는 짧지만 센스 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사진 속 신지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 차림의 김종민 사이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세 사람의 표정만 봐도 오랜 팀워크에서 우러나는 끈끈한 유쾌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신지는 에일리의 결혼식에 먼저 참석한 뒤, 김종민의 결혼식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두 번 웨딩 포토존을 경험한 연예인이 또 있을까? 팬들은 “신지 오늘 하객으로 대활약!”, “코요태 완전체 찐웃음 너무 보기 좋다”, “신지 없었으면 어쩔 뻔”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종민과 신지는 1998년부터 코요태 멤버로 함께 활동해온 26년 차 팀메이트다. 공백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유쾌한 케미를 이어온 두 사람은, 무대 밖에서도 가족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김종민의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신부와의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하객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배려 깊은 진행과 밝은 분위기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 스느스 한 줄
“세월이 쌓은 웃음엔 설명이 필요 없죠—오늘도 코요태는 찐이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