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노브레인 리더 이성우(49)가 결혼한다.
7일 이성우는 자신의 SNS에 인사를 전하며 “저보다 더 두부, 넨네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살다 보니 결혼 한번은 한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달라”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성우는 예비 신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실 거 같은 그 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이며 요즘 유행하는 챗GPT 이미지로 대신했다.
한편 이성우가 속한 노브레인은 1996년 데뷔해 1세대 대표 인디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이하 이성우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우 입니다.
저보다 더 두부,넨네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 이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다보니 결혼 한번은 하네요.
아직도 믿겨지지 않고 신기하기만 한데..
(이거 세번,네번 하는 사람 어찌 하는거..)
많이들 궁금해 하실거 같은 그 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을거에요 ㅎㅎㅎ
아무튼 축하 해주세요! 나이 50에 신혼 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박수 마이 쳐주세요!
감사합니다!!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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