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린브랜딩

사진제공 | 린브랜딩


걸그룹 키라스가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데뷔한다.

키라스는 29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KILL MA BO$$’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키라스는 리더 링링(Ling Ling)을 비롯해 하린(Harin), 쿠루미(Kurumi), 카일리(Kylie), 도연(Doyeon), 막내 로아(Roah)까지 말레이시아인과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 소식을 전한 직후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링링은 지난해 엠넷 ‘아일랜드2 : FINAL COUNTDOWN’에서 사전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이미 데뷔 전부터 전세계 팬덤을 확보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키라스에 합류하면서 ‘말레이시안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링링이 말레이시아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천재’인 만큼, 앞으로 전세계에서 활약할 링링과 키라스의 활동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키라스는 기존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키치한 ‘카우걸’ 콘셉트를 시도하며 K팝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곡 ‘KILL MA BO$$’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장르의 기준이 되어왔던 ‘컨트리’ 장르를 베이스로, 알앤비와 힙합을 가미한 팝 곡이다. 

특히 최근 열풍을 몰고 온 ‘웨스턴’ 이미지를 강렬하게 녹인 퍼포먼스 곡으로 완성돼, 차세대 K팝 씬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빛나는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