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 악역에 도전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박진영은 ‘하이파이브’에서 메인 빌런 영춘 역을 맡아 배우 신구와 2인 1역을 했다. 영춘은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하는 초능력을 얻은 새신교 교주다.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생기 넘치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는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 후반부 극 중심에 자리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박진영은 ‘하이파이브’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이게 나한테 들어왔다고?’”라고 처음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의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선한 역할을 많이 해 와서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신구 선생님과 2인 1역인지는 몰랐었다. 미팅 때 선생님의 말투를 따라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거 돼도 큰일이구나’ 싶었다. 감독님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선생님이 내 대사를 다 읽어주셔서 녹음했다”라고 ‘영춘’ 캐릭터의 시작을 돌아봤다.
이어 “(신구와) 똑같은 말투로 대사를 외웠는데 딜레마가 생겼다. 따라 하는 연기가 되어버리더라. 감독님이 이제부터는 빼는 작업을 하자고 해 선생님과 내 말투를 섞었다”라며 “현장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감독님이 ‘10%만, 30%만 빼보자’라고 디렉을 줬는데 이상하게 이해가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구의 대표 유행어인 ‘니들이 게 맛을 알아’를 따라해 봤지만 “오리지널은 못 따라간다”라는 첨언까지.
‘하이파이브’는 촬영 후 4년 만에 개봉되는 영화다. 당시 박진영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촬영을 겸했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1에선 유바비 분량이 적었고 그때 촬영을 같이했다. 영춘과 유바비, 비슷한 캐릭터였다면 더 어려웠을 텐데 너무 다르다 보니 오히려 혼란스럽지 않았다. 영춘은 특징이 명확하기도 했고”라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세세하게 말했다.
“영춘이 바라보는 세상을 상상했다.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인물이 아닌가. 영춘의 선입견, 결핍을 찾아내는 게 내겐 중요한 과정이었다.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과거로 가는 설정이 아니라 현재에서 몸만 어려지는 설정이라 이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 캐릭터를 만들 때 중요했다.”
또 최대한 신구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박진영은 “첫 등장 장면에서 영춘은 거울을 보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관찰한다. 갑자기 몸이 좋아졌으니까, 모든 게 신기하고, 주먹을 칠 때도 ‘내가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싶고. 좀 더 어린아이처럼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필모그래피에 영춘 역할을 더하며, 박진영은 1인 2역(악마판사, 크리스마스 캐럴)과 2인 1역을 모두 소화하는 경험을 했다. 그는 “둘 다 정말 어렵지만 2인 1역이 마음의 부담이 더 컸다. 1인 2역은 상상의 인물이고 나로부터 시작되는데 2인 1역은 전설 신구 선생님을 체화시켜야 하니 허투루 하면 안 됐다. 나만의 것과 전설의 호흡을 내 것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다”라고 말했다.
또 대본에 적힌 ‘짐승 같은 몸’이라는 지문을 보고 체중 5kg을 감량하며 근육을 만들었다. 박진영은 “괴력 그리고 짐승 같은 몸. 지방을 빼서 근육을 잘 보여주는 게 짐승 같은 몸이라 판단했다. 몸을 좋게 만들어서 촬영하긴 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조명의 힘이 엄청났다. 근육이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기가 막히게 찍어주셨더라. 내 만족도는 60이었지만 감독님들이 나머지 40을 채워주셨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주일에 5~6일 운동을 했고 치팅 데이를 2주에 한 번 했다. 너무 극단적으로 하다 보니 핑 돌더라. 다음에 또 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더 현명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가슴, 어깨, 복근 세분화해서 했다.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부위가 복근이라고 판단해서 복근 운동을 매일 했다.”
덧붙여 ‘지난해 11월 제대 후에는 체중 10kg을 감량했다’라며 “하루 차이로 러닝과 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3개월을 하니 7kg이 빠지더라.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촬영을 제대하고 2주 만에 시작했다. 그래서 작품 들어가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았다. 나는 관리를 해야 하는데 부대 친구들이 그렇게 내 앞에서 라면을 먹더라. 그래도 군동기들이 내가 눈이 돌아서 먹으려고 하면 라면을 빼앗아 못 먹게 말리기도 했었다. 군대에 연등 시간이라고 있는데 신청해서 대본을 많이 봤다”라고 공백기 후 복귀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다이어트를 도와준(?) 군 동기들을 ‘하이파이브’ 시사회에 초대했다. 그는 “동기들이 영화를 보고선 ‘쟤 누구야?’ ‘우리 형 데려와’라고 했다”라며 ‘짐승 근육’을 본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내가 10kg 쪄 있는 자유인이 된 모습을 본 친구들이다. 외출과 휴가 나가서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내면서 ‘이 사람 어디갔냐’라고도 했다. 동기들은 거의 10살 차이 나는 동생들이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줘서 ‘우리 영화를 어린 친구들도 좋아하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라고 흥행을 자신했다. 또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다. 아버지는 나의 악역 연기를 처음 보시니 뿌듯해하셨다. 어머니는 ‘너무 맞는 것 아니냐’고.. 역시 우리 엄마(웃음)”라고 덧붙였다.
어머니가 안쓰러워할 정도로 ‘하이파이브’ 속 박진영과 다른 초능력자의 액션은 무지막지하다. 태권 소녀 완서(이재인 분)와의 정면 대결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박진영은 “후반부에 내가 많이 당한다. 그런데 사실 때리는 쪽이 마음이 더 불편하고 맞는 사람이 (마음이 더) 편하다. 후반부에는 (이재인에게) 편하게 해도 된다고 했다. 맞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진짜 싸우는 것처럼 열심히 하긴 했지만 CG 작업으로 완성된 장면이라 촬영하면서 현타가 오기도 했었다. 완서를 공중에서 바닥으로 꽂는 장면이었는데 초록색 쫄쫄이 타이즈를 입은 형들이 곁에서 손을 잡고 같이 해주셨다. 정말 고마운데 너무 웃겼다”라며 “완서를 봐야 하는데 자꾸 형들이 보여서 현타가 세게 오더라. ‘(웃음을) 참아야 해 참아야 해’ 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재밌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4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다. 앞서 말했듯 초록색 스크린에서 촬영해 상상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 어떻게 나올지 가늠이 안 됐는데 완성본을 보니 ‘우리 영화가 이렇게 규모가 컸구나’ 싶더라. 내가 출연했지만 제3자로서 정말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첫 악역인데, 스스로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또 악역을 맡게 된다면 땅에 발붙이고 있는 현실적인 악인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5월 30일 개봉.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박진영은 ‘하이파이브’에서 메인 빌런 영춘 역을 맡아 배우 신구와 2인 1역을 했다. 영춘은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하는 초능력을 얻은 새신교 교주다.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생기 넘치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는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 후반부 극 중심에 자리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박진영은 ‘하이파이브’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이게 나한테 들어왔다고?’”라고 처음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의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선한 역할을 많이 해 와서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신구 선생님과 2인 1역인지는 몰랐었다. 미팅 때 선생님의 말투를 따라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거 돼도 큰일이구나’ 싶었다. 감독님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선생님이 내 대사를 다 읽어주셔서 녹음했다”라고 ‘영춘’ 캐릭터의 시작을 돌아봤다.
이어 “(신구와) 똑같은 말투로 대사를 외웠는데 딜레마가 생겼다. 따라 하는 연기가 되어버리더라. 감독님이 이제부터는 빼는 작업을 하자고 해 선생님과 내 말투를 섞었다”라며 “현장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감독님이 ‘10%만, 30%만 빼보자’라고 디렉을 줬는데 이상하게 이해가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구의 대표 유행어인 ‘니들이 게 맛을 알아’를 따라해 봤지만 “오리지널은 못 따라간다”라는 첨언까지.
“영춘이 바라보는 세상을 상상했다.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인물이 아닌가. 영춘의 선입견, 결핍을 찾아내는 게 내겐 중요한 과정이었다.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과거로 가는 설정이 아니라 현재에서 몸만 어려지는 설정이라 이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 캐릭터를 만들 때 중요했다.”
또 최대한 신구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박진영은 “첫 등장 장면에서 영춘은 거울을 보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관찰한다. 갑자기 몸이 좋아졌으니까, 모든 게 신기하고, 주먹을 칠 때도 ‘내가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싶고. 좀 더 어린아이처럼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5~6일 운동을 했고 치팅 데이를 2주에 한 번 했다. 너무 극단적으로 하다 보니 핑 돌더라. 다음에 또 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더 현명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가슴, 어깨, 복근 세분화해서 했다.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부위가 복근이라고 판단해서 복근 운동을 매일 했다.”
덧붙여 ‘지난해 11월 제대 후에는 체중 10kg을 감량했다’라며 “하루 차이로 러닝과 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3개월을 하니 7kg이 빠지더라.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촬영을 제대하고 2주 만에 시작했다. 그래서 작품 들어가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았다. 나는 관리를 해야 하는데 부대 친구들이 그렇게 내 앞에서 라면을 먹더라. 그래도 군동기들이 내가 눈이 돌아서 먹으려고 하면 라면을 빼앗아 못 먹게 말리기도 했었다. 군대에 연등 시간이라고 있는데 신청해서 대본을 많이 봤다”라고 공백기 후 복귀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다이어트를 도와준(?) 군 동기들을 ‘하이파이브’ 시사회에 초대했다. 그는 “동기들이 영화를 보고선 ‘쟤 누구야?’ ‘우리 형 데려와’라고 했다”라며 ‘짐승 근육’을 본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내가 10kg 쪄 있는 자유인이 된 모습을 본 친구들이다. 외출과 휴가 나가서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내면서 ‘이 사람 어디갔냐’라고도 했다. 동기들은 거의 10살 차이 나는 동생들이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줘서 ‘우리 영화를 어린 친구들도 좋아하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라고 흥행을 자신했다. 또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다. 아버지는 나의 악역 연기를 처음 보시니 뿌듯해하셨다. 어머니는 ‘너무 맞는 것 아니냐’고.. 역시 우리 엄마(웃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싸우는 것처럼 열심히 하긴 했지만 CG 작업으로 완성된 장면이라 촬영하면서 현타가 오기도 했었다. 완서를 공중에서 바닥으로 꽂는 장면이었는데 초록색 쫄쫄이 타이즈를 입은 형들이 곁에서 손을 잡고 같이 해주셨다. 정말 고마운데 너무 웃겼다”라며 “완서를 봐야 하는데 자꾸 형들이 보여서 현타가 세게 오더라. ‘(웃음을) 참아야 해 참아야 해’ 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재밌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5월 30일 개봉.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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